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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몇 장 올렸다고 한 달에 수백만 원이 들어온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저는 처음에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제 지인이 실제로 스레드에 상품 사진을 올리고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달아서 꾸준히 수익을 내는 걸 눈앞에서 봤습니다. 그때부터 궁금해졌습니다. 저도 해봤는데 계정만 여럿 날렸거든요. 무엇이 다른 걸까요.

스레드 수익구조,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습니다
스레드에서 돈을 버는 구조는 크게 보면 어필리에이트 마케팅(Affiliate Marketing) 방식입니다. 여기서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란 내가 직접 상품을 팔지 않고, 소비자를 쇼핑몰로 연결해주는 대가로 일정 수수료를 받는 구조를 말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예가 쿠팡 파트너스입니다.
쿠팡 파트너스(Coupang Partners)는 쉽게 말해 쿠팡이 운영하는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입니다. 내 링크를 통해 누군가 쿠팡에 들어오면 그 사람이 24시간 안에 구매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3만 원짜리 물티슈를 사면 약 900원, 200만 원짜리 갤럭시 폴드를 사면 6만 원이 들어오는 식입니다. 지인이 보여준 월 수익 내역을 봤을 때 저는 솔직히 놀랐습니다. 게시물 하나에서 나온 수익이 제가 한 달 열심히 일한 것보다 많은 경우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직접 해봤더니 현실은 달랐습니다. 계정을 만들자마자 링크를 달았다가 얼마 못 가 계정이 정지당했습니다. 세 번 반복하고 나서야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건데, 계정 웜업(Account Warm-up)이라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계정 웜업이란 새로 만든 계정이 광고 목적의 봇이 아닌 실제 사람이 운영하는 계정임을 플랫폼 알고리즘에게 증명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최소 2주 정도는 일상 글을 올리며 자연스러운 계정 활동을 보여줘야 정지 리스크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수익 구조 면에서 또 하나 알아야 할 게 있습니다. 조회수가 높다고 무조건 돈이 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보드게임 영상은 조회수가 50만이 넘어도 구매로 이어지지 않지만, 세제나 생활용품 콘텐츠는 조회수 10만으로도 훨씬 큰 수익이 나옵니다. 구매 의도가 있는 타겟, 즉 실제로 지갑을 열 사람들에게 닿는 게 핵심입니다. 콘텐츠 카테고리를 잘못 잡으면 아무리 열심히 올려도 수익 전환율이 바닥을 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 경험상 이 부분을 간과하면 몇 달을 해도 성과가 없습니다.
- 쿠팡 파트너스 기본 수수료는 약 3%, 이벤트 기간에는 5%까지 올라갑니다
- 링크를 통해 유입된 사용자의 24시간 내 전체 구매에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 계정 생성 직후 광고 링크를 달면 계정 정지 위험이 높습니다
- 조회수보다 구매 전환 가능성이 높은 카테고리 선택이 수익을 결정합니다
- 본문이 아닌 댓글에 링크를 달아야 계정 정지 리스크가 줄어들고, 링크는 반드시 3개 이상 달아야 사라지지 않습니다
참고로 쿠팡 파트너스 가입은 쿠팡 아이디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가입 방법과 수익 조건은 출처: 쿠팡 파트너스 공식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저작권과 계정정지, 제가 겪어보니 이건 꼭 알아야 합니다
스레드 수익화 방법을 알고 나서 제가 가장 걸렸던 건 저작권 문제였습니다. 해외 스레드 계정에서 잘 나가는 콘텐츠를 가져와 한국어로 번역해서 올리는 방식이 실제로 활용된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솔직히 이건 괜찮은 건가 싶었습니다. 법이라는 게 무서운 건 이유가 있잖아요.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돈보다 더 큰 걸 잃을 수 있으니까요.
저작권법 관점에서 보면, 타인의 사진이나 영상을 허락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는 건 명백한 저작권 침해입니다. 다만 실무적으로는 몇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원본 콘텐츠 제작자가 제품 홍보를 목적으로 배포한 공개 소재이거나, 해당 플랫폼의 공유 기능을 통해 적법하게 가져오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습니다. 반대로 원본 영상을 그대로 다운로드해서 재업로드하는 행위는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따르면, 영리 목적으로 타인의 저작물을 허락 없이 사용하는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출처: 한국저작권위원회). 제 경험상 이 부분은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기보다 정확히 알고 시작하는 게 낫습니다.
계정 정지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레드 플랫폼은 스팸 계정과 광고 봇을 걸러내는 알고리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새 계정에서 바로 외부 링크를 달거나 동일한 패턴의 게시물을 반복하면 자동으로 제재를 받습니다. 제가 계정을 세 개나 날린 게 딱 이 패턴이었습니다. 지인은 처음 2주를 일상 게시물로 채우고 나서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달기 시작했다고 했는데, 그때는 그게 뭔 차이냐 싶었지만 지금은 그게 결정적인 차이였다는 걸 압니다.
또 하나 법적으로 반드시 지켜야 할 게 있습니다.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달 때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라는 문구를 반드시 표기해야 합니다. 이건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 따른 법적 의무 사항입니다. 이 문구 없이 수익을 올리면 수익이 몰수될 수 있고, 심한 경우 계정 자체가 영구 정지될 수 있습니다. 귀찮다고 빠뜨리면 안 되는 이유가 분명합니다.
스레드라는 공간 자체에 대한 생각도 정리가 됐습니다. 원래 일상을 나누는 소셜 플랫폼인데 광고가 넘쳐나면 플랫폼이 망가집니다. 그 과정에서 규칙을 지키지 않는 계정들이 먼저 걸러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움직이는 사람만 오래 살아남는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스레드 쿠팡 파트너스 링크, 댓글에 달아야 하나요 본문에 달아야 하나요?
A. 본문에 링크를 달면 계정 정지 위험이 높아집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니 댓글에 링크를 다는 방식이 훨씬 안전했습니다. 한 가지 더, 링크는 반드시 3개 이상 달아야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링크가 1~2개면 스레드 자체 오류로 링크가 없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Q. 해외 스레드 콘텐츠를 번역해서 올려도 저작권 문제 없나요?
A. 이 부분은 제가 가장 신경 쓰이는 지점입니다. 원본 제작자의 허락 없이 영상을 다운로드해 재업로드하는 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의 공유 기능을 통해 공식적으로 퍼오거나, 제품 홍보용으로 공개 배포된 소재를 활용하는 방식이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확실하지 않을 때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사이트에서 기준을 먼저 확인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Q. 쿠팡 파트너스 수수료 고지 문구 안 달면 진짜 수익 몰수되나요?
A. 공정거래위원회 지침상 광고 수익을 받는 콘텐츠에는 해당 사실을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쿠팡 파트너스도 약관에 이를 명시하고 있으며, 위반 시 수익 지급이 중단되거나 계정이 해지될 수 있습니다. 귀찮더라도 매 게시물마다 반드시 넣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Q. 스레드에서 터진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똑같이 올려도 조회수가 나오나요?
A. 플랫폼마다 알고리즘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콘텐츠가 모든 곳에서 똑같이 터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구매 의도가 명확한 쇼핑 콘텐츠의 경우 플랫폼을 넘어서도 반응이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은 영상 형식으로 변환하는 작업이 추가로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본인만의 멘트를 얹는 노하우가 수익 차이를 만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결론
스레드 쿠팡 파트너스 수익화는 구조 자체는 단순합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해봤더니 그 단순한 구조 안에 생각보다 많은 함정이 있었습니다. 계정 웜업 없이 링크를 달면 계정이 날아가고, 저작권 문제를 무시하면 법적 리스크가 생기고, 수수료 고지 문구를 빠뜨리면 수익 자체가 몰수됩니다. 이 세 가지를 지키고 나서야 비로소 출발선에 서는 겁니다.
지인이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걸 보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만큼 시행착오를 버텨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스레드 하나도 버거운데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까지 확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솔직히 대단하다 싶습니다. 저는 우선 법적 기준을 정확히 지키면서, 작게 시작해보려고 합니다.